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의 원인과 종류별 증상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의 원인과 종류별 증상

다이하드로 유명한 우리의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오늘은 실어증의 원인과 종류, 종류별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브루스-윌리스부부

브루스 윌리스 은퇴 선언

30일 AP통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 가족은 SNS를 통해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건강상 문제를 겪었고, 그로 인해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그는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로 신중한 검토 끝에 결정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에는 현재 아내인 애마 헤밍 윌리스와 전 부인인 데미 무어, 그리고 다섯 명의 자녀가 서명을 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가족에게도 너무나 힘든 시기이기에,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강력한 가족으로서 해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어증의 종류와 증상

실어증은 언어를 이해하거나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 부분에서 복합적으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상적인 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크기도 하고, 가벼운 정도의 어눌한 말투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실어증의 종류 크게 4가지 정도로 구분됩니다.

 

1. 브로카 실어증

- 브로카 실어증은 전두엽에 문제가 발생하여서 언어를 표현하는 기능에 문제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하는 말이나 글은 모두 이해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고 구사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용하는 단어와 어휘의 숫자가 적어진다던지, 무언가를 묘사할 때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2. 베르니케 실어증

- 베르니케 실어증은 축두회에 위치하고 있는 뇌의 공간에 문제가 생기면서 브로카 실어증과는 반대로, 일반적인 대화나 표현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혀 대화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를 계속하기도 하고, 의미없는 말을 계속 하기도 합니다.

 

3. 전도성 실어증

- 브로카와 베르니케 영의 중간쯤이라고 해도 되는데요, 어느 정도 상대방의 말과 질문에 이해를 하고 답변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의도를 명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전실어증 실어증

- 가장 문제가 되는 형태인데요. 쉽게 말해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 역시 의사전달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이해와 표현 두 가지가 모두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기억력, 사고력, 시각 등 모든 부분에서도 문제를 보입니다.

 

실어증의 원인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가장 큰 부분은 뇌입니다. 실어증의 가장 큰 원인 역시 뇌의 문제인데요. 결국 질병이나 충격으로 뇌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여 실어증이 나타나는데요. 가장 큰 질환은 뇌종증입니다. 뇌졸중은 외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서 뇌의 조직이 괴사 하게 됩니다. 이과정에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서,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지게 됩니다.

 

그 외에도 외상, 뇌염, 비타민 등 영양 결핍, 심리적 충격 등의 원인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