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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에 적재할 수 있는 최대 수량과 중량 계산하기

정보킹왕 2022. 9. 16.

컨테이너에 적재할 수 있는 최대 수량과 최대 중량을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수량은 엑셀이나 사이트를 통해서도 쉽게 계산이 가능하지만, 중량은 속 시원하고 쉽게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계산방법과 정확히 계산할 수 없는 이유를 소개합니다.

 

썸네일

 

ISO 국제컨테이너 규격과 현실

컨테이너에 최대 몇개가 실어질지, 최대 몇 톤이나 실어지는지를 알려면, 당연히 컨테이너의 사이즈를 알아야 합니다. 컨테이너도 우리가 흔히 보는 문이 달려있는 드라이 컨테이너부터 냉동 컨테이너, 지붕이 뻥 뚫려있는 컨테이너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보통 컨테이너를 얘기할 때는 드라이 컨테이너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라이 컨테이너의 국제규격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종류 내부가로(mm) 내부세로(mm) 내부높이(mm) 컨테이어 중량
(Kg)
적재가능 수량
(CBM)
적재가능 중량
(Kg)
20FT 5,896 2,348 2,372 2,340 33 21,710
40FT 12,023 2,334 2,359 4,220 68 29,580
40FT HQ 12,033 2,348 2,695 4,250 76 26,430

 

해당 표를 보면 싣을 수 있는 수량과 중량을 바로 알 수가 있는데, 문제는 위 수치를 믿었다가는 큰일납니다. 기본적으로 규격은 통일화되어 있지만, 실제로 내부 규격은 생산환경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고, 별거 아닌 거 같은 저 차이에 싣제로 물건을 상차할 때 간격 등의 이유로 단순하게 계산을 해서는 안됩니다. 참고로 적재 가능 수량의 CBM이란 가로, 세로, 높이 모두 1M인 화물의 부피를 뜻합니다. 

 

적재 가능한 중량 역시 20FT 컨테이너는 21톤을 싣을 수 있고, 40FT 컨테이너는 29톤을 싣으면 되겠구나 하고 판단을 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는 일이 생깁니다. 컨테이너를 싣는 차량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선박회사나 선주에 따라서도 다르고, 각 나라의 도로 관련 법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컨테이너 적재수량 계산하기

컨테이너에 적재할 수 있는 수량을 계산하는 방법은 단순히 손으로 계산기를 두드리기만해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화물의 가로, 세로, 높이를 컨테이너 내부의 가로, 세로, 높이에 각각 나눠주고 나오는 소수점 숫자를 제외해버린 후 곱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빈 공간을 화물을 눕힌다거나 세우는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더 싣을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몇몇 사이트들을 이용하면 됩니다.

 

간편 CBM계산기 (uassetstore.com)

 

CBM계산기

CBM계산기,엑셀계산기양식 다운로드

cbm.uassetstore.com

 

위의 링크는 가장 간단하고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링크로 이동해서 가로, 세로, 높이를 입력하기만 하면 간단하게 계산을 해줍니다. 물론 단위를 잘 맞춰서 입력을 해야합니다. 또한 메뉴에 엑셀 양식으로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엑셀을 저장하면 추후에 방문을 하지 않아도 쉽게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적재수량-계산-사이트-예시-사진
컨테이너 적재수량 계산예시

 

두 번째 사이트는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되는데, 사용방법은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화물의 높이와 중량, 수량을 입력하면 사이즈별로 컨테이너가 몇 개가 필요한지 계산이 됩니다. 계산 방식이 반대인 거죠. 직접 가서 보시면 전혀 어려움 없이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CBM 계산기 (tradlinx.com)

 

CBM 계산기

컨테이너안에 적재하는 박스부피 단위인 CBM(CUBIC METER)을 트레드링스 CBM 계산기를 통하여 자동 계산해드립니다.

www.tradlinx.com

 

 

컨테이너 적재중량 계산하기

문제는 적재중량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앞서 조금 이야기했는데, 국제 규격으로 보면 20FT 컨테이너의 경우 약21톤, 40FT 컨테이너의 경우 29톤, 40FT HQ 컨테이너의 경우 26톤을 적재하면 될 것 같지만, 절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포워딩 회사에 중량에 대해서 문의를 해보면 정확하게 안내를 해주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해당 업무를 하는 직원이라고 하더라도 직장 내의 선배나 동료들에게 물어보아도 속 시원하게 정확한 중량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도대체 왜 국제 규격이 있는데, 제대로 알려주지 못할까요??

 

먼저 우리나라 도로법 시행령을 한번 살펴보면 되는데, 제79조(차량의 운행 제한 등)에서 운행을 제한하는 내용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축하중이 10톤을 초과하거나 총중량이 40톤을 초과하는 차량
  2. 차량의 폭이 2,5미터, 높이가 4.0미터(도로 구조의 보전과 통행의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도로관리청이 인정하여 고시한 도로의 경우에는 4.2미터), 길이가 16.7미터를 초과하는 차량
  3. 도로관리청이 특히 도로 구조의 보전과 통행의 안전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하는 차량

우리나라의 경우만 살펴보아도 총중량이 40톤을 초과하면 과적 단속 대상이 되고, 최소 5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컨테이너 자체에 싣는 무게도 중요하지만, 결국에 도로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컨테이너 트럭의 중량과 공 컨테이너의 중량, 적재화물의 중량을 다 합친 무게가 40톤을 넘어버리면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들어 40FT 컨테이너를 이용한다면, 보통 컨테이너 트럭의 공차 중량은 14.5톤이며, 공 컨테이너의 중량은 4톤이니 합쳐서 약 20톤이 됩니다. 그러니 20톤의 화물을 상차하면 되겠구나 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정확하게 중량을 말해줄 수가 없을까요??

 

첫 번째는 위에서 우리가 계산한 보통 컨테이너의 트럭의 공차 중량이 천차만별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1톤이 넘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수없이 많이 보았고, 공 컨테이너 역시 더 나가는 경우, 더 적게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말이 규격화되어 있고 평균적인 수치가 있다는 것이지 실제 현장에서 부딪혀보면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는 국내법은 총중량이 40톤인데 물건을 받는 국가에서는 35톤일 수도 있습니다. 각 국가마다 이 중량은 모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일이 다 확인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로 물건을 보낼 때 24톤, 25톤으로 물건을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과적 단속에 걸리지 않으려면 별도로 분리 작업을 다 해서 반출하여야 합니다.

 

결국에 컨테이너 최대 적재 가능 중량은 국내의 경우 대략 19톤에서 21톤 사이가 되는데, 이마저도 매번 빈 컨테이너와 빈 트럭을 모두 일일이 계근을 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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