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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능사 쓸모 있을까요?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정보킹왕 2025. 4. 3.

전기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전기분야의 기술자격증으로, 필기 3과목과 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응시인원이 많은 자격증입니다. 해당 글에서는 전기기능사의 기본정보 및 시험정보를 간략히 소개하고, 실제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현실적인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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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능사는 무엇인가요?

전기기능사는 전기 설비의 설치, 유지, 보수 및 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과 지식을 검증하는 국가기술자격증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며 전기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전기 설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능사 자격증 중에서 전기기술에 관련된 자격증은 전기기능사가 유일합니다. 물론 과거에 전기기기, 발전설비, 전기공사 등과 같은 자격증이 전기기능사 하나로 통합 되었고, 전기와 관련된 지식을 요구하는 기능사는 존재합니다. 다만, 전기기능사를 제외하면 매우 단편적인 수준의 전기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능사 자격증 중 순수하게 전기기술 자격증은 전기기능사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기는 모든 사업에서 필수로 사용괴기 때문에 당장 건축, 건설이 아니라도 아파트, 상가, 병원 등 전기 설비를 설치하고 유지 보수하는 모든 곳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전기능사 시험과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를 우선 안내합니다.

 

전기기능사 시험정보

전기기능사 응시자격과 난이도, 응시료 및 시험시간

서두에 설명한 것처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전기분야 자격증 중 최하위 단계의 기술자격으로 특별한 응시 제한이 없습니다. 응시자격이 없다는 것은 시험 난이도가 낮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합격률과는 별개로 난이도가 있는 자격증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70% 정도의 합격률이라고 안내라는 안내가 많이 있는데, 이는 최종 실기의 합격률이지 필기의 경우 합격률이 30% 정도입니다.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의 난이도가 고등학교 졸업자 수준이라고 안내가 이루어지지만 현실적으로 직업계열의 고등학교 전기과에 수준의 전기지식이 필요하고, 미분이나 적분과 같은 수학적인 지식도 요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당장 전기기능사 필기 합격률은 40%를 넘은 적이 없습니다.

 

전기기능사 시험은 일 년에 4회와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이 시행되고, 응시료는 필기는 14,500원, 실기는 106,200원으로 높은 편입니다. 필기의 경우 4지 택일형 60문항으로 진행되고, 실기의 경우 4시간 30분 정도의 전기설비작업이 이루어집니다. 모두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인 경우 합격입니다. 2025년 전기기능사 시험 일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전기기능사 -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Q-net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Q-net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www.q-net.or.kr

 

  • 응시자격 : 별도의 응시자격이 없습니다.
  • 필기시험 난이도 : 합격률 약 30% 수준, 전기과 수준의 전기지식, 미분, 적분과 같은 수학적 지식 필요
  • 실기시험 난이도 : 4시간 30분 정도의 전기설비작업, 합격률 약 70% 수준
  • 응시료 : 필기 14,500원, 실기 106,200원
  • 필기시험 : 객관식 60문항
  • 실기시험 : 약 4시간 30분정도의 전기설비작업

 

전기기능사 시험과목과 합격기준

전기기능사 시험과목과 합격기준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안내하겠습니다.

 

  • 필기시험 과목
    1. 전기이론: 전기의 기초이론, 전압·전류·저항 등 기본 개념
    2. 전기기기: 전기모터, 발전기 등 주요 기기의 작동 원리와 특징
    3. 전기설비: 배선 방법, 전력공급 시스템, 전기 안전 관리 규정 등
  • 실기시험 과목
    • 전기설비 배선 및 결선 작업: 배관 공사, 배선 작업, 스위치 및 콘센트 설치, 전기기기 및 제어회로 설치 등을 평가합니다.
  • 합격기준
    • 필기시험: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
    • 실기시험: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

 

전기기능사 취득준비

전기기능사를 응시하는 사람은 많지만, 일반적으로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부분 응시를 합니다. 그래서 이런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취득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비전공자가 응시를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국비지원의 교육기관을 이용합니다.

 

필기의 경우 독학으로 공부를 하면서 기출문제, 난이도가 높은 문제 위주로 공부를 하면서 유튜브 강의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면서 학습을 해도 됩니다. 다만, 실기의 경우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하고, 도면, 작업순서,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등을 익히기 위해서 교육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전기기능사 준비를 위한 도구 키트가 판매되고 있어 혼자 연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교육기관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교육과정 구성: 이론과 실기 교육 비율, 교육 기간, 수업 시간 등을 확인하여 자신의 일정과 학습 스타일에 맞는 과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교육시설 및 장비: 실습에 사용되는 장비의 종류와 상태, 교육 환경 등을 확인하여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 강사진의 전문성: 강사의 경력과 전문성을 확인하여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 취업 지원 여부: 교육 후 취업 지원이나 연계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하여 자격증 취득 후의 진로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기기능사 쓸모가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모든 자격증은 취업과 취업 이후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취득합니다. 전기기능사도 마찬가지로 실제로 취업에 쓸모가 있는지, 취업 후에 전망이 중요합니다. 전기기능사 자격증은 현실적으로 건설현장, 시설관리, 전기공사업체나 PLC 업종에 취업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현실적으로 안내를 하려고 합니다.

 

  • 건설현장
  • 시설관리
  • 전기공사업체나 PLC 업종

 

건설현장에서 전기기능사 현실

우선 건설현장에서는 다양한 전기공사업무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현실적으로 자격증이 없어도 건설현장 취업이 가능하고, 실제고 건설현장에서 전기공사인력에게 요구하는 수준은 매우 낮습니다. 자격증이 없더라도 흔히 말하는 조공, 부사수로 일을 하면서 배우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상대적으로 건설현장에서 다른 작업에 비해 외국인노동자에 비해 한국인이 선호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큰 기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업 속도, 숙련도만 충분하다면 외국인노동자를 오히려 선호하는 것이 요즘 추세입니다.

 

건설현장에 취업을 하여 전기공사인력으로 일을 한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이론적인 깊이가 부족하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평생 건설현장에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설관리, 전기공사업체 등으로 이직을 하려면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는 것이 도움은 됩니다.

 

  •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자격증은 맞습니다.
  • 건설현장에서 전기공사인력에게 요구하는 수준은 매우 단편적이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 외국인노동자에게도 전기공사를 맡기는 추세입니다.
  • 평생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직을 위해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시설관리에서 전기기능사 현실

시설관리 직종에서는 상당히 다양한 업무를 합니다. 그래서 건설현장보다는 전기기능사 자격증에 대한 우대가 있습니다. 당장 일용직 근로자들로만 구성된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팀장과 같은 책임자가 필요하고, 이때 자격증 보유 유무가 크게 작용됩니다. 현실적으로 외부에서 보았을 때 규모가 있어 보이는 시설이라고 해도 실상은 자격증이 없는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분명 강점이 됩니다.

 

문제는 시설관리라는 것이 대부분 정규직 채용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계약직, 비정규직, 용역업체를 통한 근무가 전부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근무를 해도 최저임금을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나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시설관리는 다양한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의 단순업무이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가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규모가 크고 기계와 전기로 시설관리 부서를 구분해두지 않은 곳에서는 결국 기계와 관련된 일까지 다 맡아서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또 건설현장에 팀장급으로 이직을 하려 하거나, 전기공사업체로 이직을 하려고 해도 시설관리 업무를 경력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시설관리에 일을 해야만 한다면, 규모가 크고 전기, 기계, 건축으로 구분되어서 업무를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면 디지털화되어 있는 시설이 많기 때문에, 모니터를 통해 업무를 할 수 있고 현실적으로 개인 시간이 많이 존재합니다. 이왕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해당 업종에 취업했다면 이런 곳에서 경력을 쌓고 공부를 해서 상위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 시설관리 업무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높습니다.
  • 단순 업무가 많아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 어렵고, 대부분 기계와 전기가 구분되지 않아 기계 관련일까지 하게 됩니다.
  • 이왕이면 규모가 크고, 전기와 기계가 구분되어 있는 곳에서 경력을 쌓고 공부해서 상위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전기공사업체나 PLC 업종이 육체적으로는 더 힘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발전의 여지가 있습니다.

 

전기기능사 전망

업계에서 전기기능사에 대한 인식자체가 애초에 기술자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쉽게 어려운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익힐 수 있는 수련공이라는 인식이 더 크다는 말입니다. 애초에 학력, 경력 없는 비전공자도 취득이 가능한 자격증이기 때문에 이론과 실기에 기초적인 지식을 알고 있다는 정도만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현실적으로 기능사라는 자격증 자체를 대부분 스펙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애초에 상위 자격증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되면 전기기능사를 응시할 이유가 없습니다.

 

당장 중소기업에서 전기와 관련하여 채용을 하는 경우 99%는 전기안전관리자 선임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전기기능사는 법적으로 전기안전관리자 선임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통행이나 사용의 제한이 있는 군사시설의 발전 성비, 섬이나 외딴곳에 설치되어 있는 전기, 발전설비 등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만 전기기능사를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이 가능합니다.

 

간혹 전기공사업체를 등록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기술인 3인 중 2명은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발급한 경력 수첩을 소지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전기기능사의 취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명확히 잘못된 정보로 경력수첩 자체를 발급받는 경로는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굳이 전기기능사를 채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 전기기능사 자체는 현실적으로 장점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전기기능사가 취득 후 자격조건을 맞추면 산업기사, 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기능사 취득 후 관련 직종에서 1년 이상 근무 시 산업기사, 3년 이상 근무시 기사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특히 군복무 중 주특기에 따라 경력으로 인정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기기능사를 취득하고 입대를 하면 17개월 정도의 경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산업기사, 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발판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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