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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담사 자격증 가이드 - 시험정보와 채용현실

정보킹왕 2023. 9. 4.

직업상담사 자격증 가이드입니다. 자격증 응시를 위한 시험 관련 정보부터 취업에 대한 정보까지 자세하게 소개하는 글입니다. 현실적인 채용현실, 고용형태, 실무에 대해서 자세하게 작성하였고, 자주 하는 질문까지 정리하였습니다.

 

 

직업상담사 시험정보, 채용정보, 실무 섬네일

 

직업상담사 개요

"직업상담사"는 상담사라는 이름만 보았을 때는 구직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취업 관련하여 상담하는 업무를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매우 광범위한 업무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직업과 관련하여 일반적인 상담이나 은퇴 후 직업에 대한 상담을 하는데, 단순히 상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구직자들의 교육, 경력, 기술, 자격증, 원하는 직종 등을 검토하여서 적합한 직업을 소개하고, 구인을 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력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청소년부터 여성, 중년, 고령자, 실업자 등 다양한 대상에 맞추어서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을 하는 일도 합니다.

 

이런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대표적으로 직업훈련기관과 지자체에 있는 취업 관련 부서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와 같은 기관들도 있고, 학교, 학원 등에도 취업을 상담 및 소개하는 부서들이 있습니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은 이런 기관에서 채용 시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우대를 떠나서, 기관을 유지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직업상담사를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에는 직업상담사 자격증 시험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직업상담사의 실무, 고용형태, 노동시장에서 직업상담사의 채용현실 등을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2급의 경우 난이도가 높지 않고, 1급의 경우 실무 경력이 있어야 응시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시험정보보다는 실무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게 설명하겠습니다.

 

  • 구직자의 상황을 파악하여 적합한 직업을 소개
  • 구인을 하는 기업의 요구에 맞는 인력을 소개
  • 직업훈련기관, 지자체, 노동부, 고용안전센터, 학교, 학원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 가능
  • 1급 응시를 위해서는 실무경력이 필요함.

 

직업상담사 시험정보

직업상당사는 2급과 1급으로 나뉘는데, 2급은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1급의 경우에는 2급 자격을 취득하고 해당실무에 2년 이상 종사하였거나, 해당시무를 3년 이상 종사한 경우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나이나 학력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중년층 응시율이 매우 높은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지는데, 필기는 총 5과목, 20문항 씩 총 100문항입니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각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시 합격이며, 실기는 2급의 경우 필답형 3시간, 1급의 경우 작업형 3시간 이루어지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시 합격입니다. 필기시험을 합격한 경우,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2년간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필기의 경우 객관식 4지 선택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1급의 경우에도 지난 최근 합격률을 보면 2022년 71.9%, 2021년 66.6%로 매우 높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 10년간 필기와 실기 합격률입니다.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직업상담사 자격증 합격률

 

  • 2급과 1급으로 구분되어 있고, 필기와 실기가 있음
  • 2급은 자격제한이 없음, 1급은 2급 합격 후 실무경력 2년 또는 실무경력 3년 이상의 응시자격이 있음
  • 필기는 개관식으로 총 5과목 객관식,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 40점 이상
  • 실기는 2급과 1급에 따라 필답형, 작업형으로 치우어짐

 

직업상담사 현실

직업상담사 고용형태

직업상담사 현실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워크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됩니다. 다른 직업이나 자격증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내용을 알고 싶을 때는 워크넷을 이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검색을 해보면 약 350건 정도의 채용공고가 있습니다.  구인을 하고 있는 회사를 쭉 살펴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들어본 적도 없는 회사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회사들은 대부분 위탁업체들입니다. 

 

직업상담사 워크넷 취업정보

 

고용노동부, 지자체의 취업지원제도가 주된 일자리인데, 그런곳에서 공무원급의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업체를 통해서 계약직을 대부분 채용합니다. 그래서 위 사진으로 보면 커리어넷 같은 회사에 취업을 하면, 직업상담사가 필요한 기관이나 업체에 파견 형태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워크넷에 직접 검색하고 결과를 쭉 살펴보시면, 대부분은 이런 회사들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불안정한 직업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자세히 찾아보면, 위탁업체들은 대부분 정규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탁업체들은 법적으로 정규직을 채용해야, 사업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탁업체에는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있지만, 다양한 곳으로 파견을 가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일하는 곳은 여러 곳이 될 수 도 있다는 것이죠.

 

문제는 이런 위탁업체들은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바로 취업하는 것이 힘듭니다. 대부분 2년 정도의 경력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경력을 쌓는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대부분 직업훈련기관에서 경력을 쌓고, 위탁업체에 취업 후 경력을 더 쌓고,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에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하게 됩니다.

 

  • 직업훈련기관에 취업 후 경력을 쌓는다.
  • 2년 정도의 경력으로 위탁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위탁업체는 대부분 정규직.
  • 위탁업체에서 각종 기관으로 파견을 나가는 형태.
  • 경력과 직업상담사 1급 자격증 취득 후 공공기관으로 이직.

 

직업상담사 근무현실 1. (직업전문학교, 직업전문학원)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공부를 하고 취득하면, 다들 시청, 구청, 공공기관에 취업을 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곳에서는 채용공고 자체도 많이 없고, 그나마 있는 공고들도 대부분이 계약직입니다. 계약직인 경우도 1년 단위가 아니라 6개월 단위인 경우도 많습니다. 경력에 따른 취업과정이 있기 때문인데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보통 가장 먼저 많이 취업하는 곳이 직업훈련기관입니다.

 

직업훈련기관은 쉽게 얘기하면 실업자나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부분은 국비지원을 통해서 자격증이나 실무과정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직업전문학교, 직업전문학원 등이 있는데 이름은 다르고 형태도 다르지만, 직업상담사가 하는 일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이런곳들은 규정상 직업상담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취업을 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직업훈련기관은 형태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국비 지원을 통해서 운영되기 때문에, 고용노동부로부터 3년에 1번씩 평가를 받고, 평가에서 합격을 해야 사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평가가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직업상담사로 직업훈련기관에 일하게 되면 당연히 이 평가가 중요한데, 꿈꿔왔던 상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평가를 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업무가 되어버립니다.

 

대부분 이런 직업훈련기관들은 영세하기 때문에 행정업무를 보는 직원 1~2명과 직업상담사가 1명 있습니다. 심지어 행정업무를 보는 직원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상담사를 상담업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업무를 병행하게 됩니다. 흔히보는 중소기업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실적으로 70% 정도는 행정업무를 보고, 30% 정도를 상담업무를 하게 됩니다. 

 

  • 직업훈련기관들은 대부분 국비를 통해 운영되는 영세한 상태이다.
  •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직원이 1~2명이거나, 그마저도 없는 경우도 있다.
  • 상담업무 자체가 많지 않고, 행정업무는 직업훈련기관 틍성상 매우 많다.
  • 현실적으로 하루중 30%는 상담업무를 하고, 70%는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형태이다.

 

직업상담사 근무현실 2.

직업상담사가 행정업무를 다 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애초에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이 매일 수십 명, 수백 명이 대기하면서 기다리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진짜 상담만 하면 할 일이 없습니다. 업무자체가 매우 분업화되어 있는 곳이라고 해도, 당장 나는 별로 안 바쁜데 옆에 있는 행적직원들은 일이 바빠서 야근을 하고 있으면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거죠.

 

직업훈련기관이기 때문에 결국에 취업률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취업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오래 회사를 다니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직업훈련기관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취업에 취약한 사람들입니다. 취업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취업하기 어려운 사람들만 찾아온다는 말입니다. 또 취업을 위해 학원을 다니고, 공부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취업할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바로 인접해 있는 울산과 부산을 보면 되는데, 부산에 비해 울산은 회사, 공장의 숫자도 많고, 대기업의 1, 2차 협력업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취업을 할 곳이 많기 때문에 취업률도 높고, 취업의 질도 높기 때문에 오랫동안 고용이 유지가 되는 편입니다. 반대로 부산은 취업할 곳 자체가 많이 없고, 취업의 질도 매우 낮아서 취업이 되더라도 금방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직업훈련기관 입장에서는 부산이 훨씬 일이 힘들고, 부가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많다는 거죠.

 

슬프게도 취업이 취약한 지역에는 대부분 취업이 취약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학력이나 보유한 자격증 등이 부족하고, 노령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노력이라도 하면 다행인데, 애초에 집에서 부모님이나 가족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핑계로 시간을 때우려고 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격증을 따도 취업을 할 생각이 없고, 취업이 되어도 금방 퇴사를 해버립니다. 그럼 이런 분들한테 연락을 취해서 취업을 장려해야 하는데, 전화기를 꺼버린 사람도 많고, 차단을 해버린 사람도 정말 많습니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업무를 해도 바쁘고 할게 많을 텐데, 취업에 관심도 없고, 의지도 없는 사람들을 데리고 취업률을 높이고, 고용률을 높이는 경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쉽게 생각했던 상담만 하는 것과는 현실적으로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업상담사 Q&A

  • Q1. 직업상담사의 연봉은 어느 정도가 되나요? - A1. 직업상담사의 연봉은 대부분 최저시급부터 시작됩니다. 경력을 쌓아서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으로 취업하게 되면, 역량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다만 쉽지 않고 대부분 위탁업체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 Q2. 직업상담사 정규직으로 일하는 것은 불가능한가요? - A2, 대부분 직업상담사들은 계약직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이마저도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1년 미만으로 일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2년 이상 계약직으로 일을 하면 무기계약직이나 정규직으로 전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2년 이상 고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 Q3. 직업상담사를 하려면 컴퓨터를 잘 활용해야만 하나요? - A3. 직업상담사는 행정업무를 상당히 많이 하기 때문에, 컴퓨터 활용능력은 필수입니다. 애초에 채용공고에 컴퓨터 활용능력이 대부분 필수 조건입니다.
  • Q4. 직업상담사 채용공고에 운전면허가 지원자격으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 왜 필요한 거죠? - A4. 직업상담사 업무를 하다 보면 구직자와 함께 동행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운전면허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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