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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사 자격증 - 시험부터 취업과정 완벽 가이드

정보킹왕 2023. 9. 22.

주택관리사 자격증 가이드입니다. 자격증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소개하고, 합격 후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과 취업 과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실제 하는 일, 연봉 등 현실적인 내용도 충분히 소개합니다.

 

주택관리사 자격증 섬네일

 

주택관리사 자격증 소개

주택관리사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관리를 하는 자격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아파트의 관리소장을 이야기하는데, 자격증을 취득하면 관리소장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관리소의 여러 직원을 관리하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과 업무를 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50대 이상의 재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 많이 응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30대에서 응시율도 높아지고, 채용시장에서도 젊은 층을 우대하는 경향이 생기고 있습니다.

 

자격증의 정확한 이름은 주택관리사보로 국토교통부장관이 시행하는 자격시험입니다. 자격증을 취즉하고 일정기간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관리사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의 세대수가 많으면 주택관리사보 자격증 만으로는 관리소장이 될 수 없고, 경력을 쌓아 주택관리사가 되어야만 취업이 가능합니다.

 

주택관리사는 매우 폐쇄적인 작업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합격이후 주택관리사협회, 지역 주택관리사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추후 취업이나 직원관리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주택관리사 자격증 시험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와 난이도, 실제로 하는 일과 연봉, 자격증 취득 후 취업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정보를 소개합니다. 시험 정보는 다른곳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고, 내용이 차이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면 아래에 있는 합격 후 취업준비에 관한 글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주택관리사 자격증 시험

주택관리사 자격증 기본정보와 난이도

주택관리사 시험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40대에서 50대의 재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응시하는 시험이였습니다. 그래서 시험장에 가보면 의외로 주부나 연장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래서 단순히 합격률로 난이도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애초에 공부를 그만두고 시간이 오래된 사람들이 많이 응시를 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비교하면 공인중개사 같은 자격증과 비교하면 됩니다. 최근 5년간 1차 합격률은 15.38%, 2차 합격률은 61.76%입니다.

 

시험은 1년에 1회 치루어 지는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일정 확인이 가능합니다. 2023년의 경우 이미 모두 끝났고, 11월 이후 합격자가 발표가 됩니다. 1차와 2차로 시험이 이루어지고 1차를 합격해야 2차를 응시할 수 있습니다. 결격사유만 없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데 결격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피성년후견인 또는 피한정후견인
  •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사람
  • 금고 이상의 실형의 선고를 박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니 아니라기로 확정된 후 2년이 경과되니 아니한 사람
  • 주택관리사 등의 자격이 취소된 후 3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사람

시험은 인터넷 강의나 학원을 이용해도 되고, 지자체에서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 인터넷 강의나 학원의 경우에는 1년 단위로 합격을 목표로 하여 수강을 하는 경우 70만 원 내외이고, 합격할 때까지 계속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경우 130만 원 내외의 비용이 듭니다. 지자체 강의보다 사설 강의가 유리한 점은 XX학원 XX년도 합격생 동기회 같은 식의 모임이 있기 때문에 합격 후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고, 각종 개정이 이루어질 때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차체 강의의 경우 실시간으로 강의 내용을 편집해주지 않습니다.

 

주택관리사 자격증 시험과목

1차 시험은 민법,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총 3과목으로 과목당 40문제가 5지선다형으로 출제됩니다.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으로 40점 미만 과목이 있으면 불합격입니다. 각 시험과목별 출제비중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과목 출제비중
민법 총직 : 24문제
물권법 : 8문제
채권법 : 8문제
회계원리 재무회계 : 32문제
원가회계, 관리회계 : 8문제
공동주택시설개론 건축구조 : 20문제
건축설비 : 20문제

 

2차 시험은 주택관리관계법규와 공동주택관리실무에 대한 내용이 시험으로 나오는데 1차와 달리 5지선다형 24문제와 주관식 16문제가 나옵니다. 문제는 1차는 절대평가로 합격이 이루어진다면, 2차는 상대평가입니다. 선발예정인원 범위내에서 합격자가 나온다면 1차저럼 평균 60점 이상이 합격이지만, 선발예정인원 범위보다 많은 사람이 합격을 하게 되면 고득점사 순으로 합격자가 정해집니다.

 

주택관리사 합격 후 취업 준비

주택관리사 시험에 합격해도 당장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취업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취업 준비를 위해서 도움이 되는 것들을 아래에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주택관리사 온오프 커뮤니티 이용하기

서두에 설명한 것처럼 주택관리사는 매우 폐쇄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순히 아파트만 보아도, 대단지이든 소단지이든 아파트가 지어져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는건데 현재 상황을 보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매년 합격하는 주택관리사가 있기 때문에 일자리는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기존 취업자들 간의 단합이 잘되어 있고, 그 힘을 이용해 취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종 온오프 커뮤니티를 통해서 정보를 많이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학원에서 합격생 동기회 같은 커뮤니티를 활발하게 참여해서 정보를 얻어야합니다. 게다가 학원에서는 합격생뿐 아니라 강사를 기준으로 해서 모임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가 필요하면, 공고를 하기도 하지만 지역 내 강사나 지인 등을 통해서 취업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원가입하기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는 주택관리사들을 위해서 업무를 지원하고, 보호하고, 공동주택관리연구 등 매우 다양한 일을 합니다. 그래서 회원으로 가입을 하면 각종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구인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 가능합니다. 

 

일반회원, 근무중인 회원, 근무 중이 아닌 회원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회원 : 온라인을 통해서 가입한 회원으로 게시판 이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 근무 중인 회원 : 주택관리사로서 오프라인으로 회원에 가입할 수 있고, 월 회비가 있습니다.
  • 근무 중이 아닌 회원 : 주택관리사로서 오프라인으로 회원에 가입했지만, 현재 주택관리사로서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경우에는 월 회비가 면제됩니다.

 

동대표 직접 해보기

당장 관리소장으로 채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관리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동대표로 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동대표, 입주자대표로 하는 활동하는 것이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대표를 해보면 관리소장과 자주 회의를 하기 때문에, 관리소장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자격증 취득 및 공부하기

주택관리사에 합격을 하게 되면 주택관리사보로써 500세대 미만의 아파트에만 취업이 가능합니다. 세대가 작은 아파트들은 관리소장과 경리업무를 겸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 회계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으면 취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경리학원을 다니게 되는데, 여기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실제 아파트에서 관리실 직원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교류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현행법상 관리소장은 소방책임자로 선임을 할 수가 없는데, 보조로는 선임이 가능합니다. 건물규모에 따라서 보조를 선임해야 합니다. 그래서 직원 중에 소방책임자 보조로 선임할 자격이 없는 경우에는 관리소장이 보조로 선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파트 관리소장을 고용할 때 소방안전관리자 2급을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 2급은 5일만 교육을 듣고 시험을 통과하면 되는데, 주택관리사 공부를 할 때 시설개론에서 배운 내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쉽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들은 대부분 위탁관리회사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탁관리회사들은 채용하는 인원도 작고, 공개채용의 경우 당해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택관리사과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경력 쌓아서 보떼기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취득하고 경력을 쌓으면 주택관리사가 될 수 있고, 보통 이것을 보떼기라고 말합니다. 보를 떼고 주택관리사가 되어야 규모 상관없이 관리소장으로 채용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경력을 쌓을 때 생계의 문제도 있지만, 조금 전술적으로 해야 합니다.

 

관리소장 3년, 직원 5년의 경력을 쌓으면 주택관리사가 될 수 있는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직원으로 3년 정도 일을 하다가, 관리소장자리가 나서 2년 근무를 해봤자 주택관리사가 될 수 없습니다. 즉, 관리소장으로써 3년, 직원으로서 5년의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직원으로 일을 시작했다면 직원으로써 연속해서 5년 이상 일을 하고, 작은 아파트지만 관리소장으로써 일을 시작했다면 3년 이상 쭉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택관리사 현실과 연봉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소개하는 글이나 학원의 광고 글들을 보면, 꼭 나오는 말들이 있습니다. 바로 "정년이 없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정년이 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새롭게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이 취업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일입니다. 즉, 이미 기존 취업자들이 정년 없이 계속 일을 하기 때문에, 새로운 취업이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경력을 따지지 않는 아파트 관리소장 경쟁률은 보통 40:1, 50:1이 나옵니다.

 

취업자체가 어렵다는 것과는 별개로 업무여건도 매우 열악합니다. 주택관리사를 처음 준비할 때는 분명히 아파트 관리소장으로써 어느 정도 대우를 받으면서 일을 하는 것을 꿈꿨을 텐데, 그런 일자리는 매우 부족합니다. 일자리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무경력인 사람들이 취업할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주택관리사가 취업하는 곳은 아파트 관리소장이지만, 대부분 취업이 아니라 교육을 받는 게 현실입니다. 배치전교육부터 소방안전관리자, 승강기 안전관리자 같은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심지어 사비를 내고 다 받아두어야 취업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70세대 내외의 규모가 작은 아파트에 취업하게 됩니다. 이런 아파트에 보면 경비 아저씨들이 보통 있는데 그분들이 그냥 경비가 아니라 주택관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경비겸임관리소장입니다. 규모가 작은 아파트들은 주택관리사 고용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사실 급여나 근무형태를 보면 현실적으로는 사실상 잡부입니다. 일반적인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처음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나 나이가 많아서 현실적으로 다른 곳에 취업이 어려운 경우에 지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관리소장이라는 경력을 쌓아서 주택관리사로 승급을 하기 위해서 열악한 상황을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근무환경만 어려운게 아니라, 입주민의 민원을 대응하는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합니다. 고가의 아파트와 저가의 아파트를 비교하면, 당연히 저가의 아파트가 시설문제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입주민의 성향이라는 부분에서도 저가의 아파트 입주민들을 상대하는게 더 어렵습니다. 쉽게 말하면 돈은 적게 받고, 근무환경과 상대해야하는 입주민은 더 어려운 상태로 일을 해야합니다.

 

결론은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도 열악한 환경에서 경력부터 쌓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관련 자격증을 충분히 취득해서 소규모 아파트의 관리소장이 되면 250~300 정도의 급여를 받을 수 있고, 경력을 더 쌓고 인맥을 넓혀 대단지 아파트의 관리소장으로 취업하면 400 정도의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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