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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기능사 자격증 - 시험부터 취업, 현실 완벽 가이드

정보킹왕 2023. 10. 10.

건설현장이 과거부터 편향된 인력시장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젊은 세대, 고학력, 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난이도가 낮아 인기가 많은 도배기능사 자격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섬네일

 

도배기능사 자격증 소개

도배기능사란 건설현장에서 도배라는 업무에 대해서 전문성을 인증하는 자격증입니다. 도배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은 잘 없겠지만, 알기쉽게 소개하면 건축물의 내부 마무리 공정 중의 하나로, 자, 칼, 솔 등의 공구를 이용해서 건축물의 천장, 내부벽, 창호에 맞게 도배지 및 창호지를 재단하여 부착하는 임무입니다. 건설현장의 다른 업무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건설현장 경험이 없는 젊은 세대부터 여성들까지도 취득하는 자격증입니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필요성이 있는 자격증인가라고 이야기도 있는데, 과거에 비해 내부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와 수준이 높아지면서 필요성이 커진 자격증입니다. 게다가 아파트 공사같이 수백 채씩 집을 지어야 하는 경우에는 건축공정의 효율성이나 전문성을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에 더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서 반드시 고소득으로 이어진다거나, 취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과 현실적인 공부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지, 향후 전망과 관련해 긍정적, 부정적 요소를 모두 안내하겠습니다.

 

도배기능사 자격증 시험

도배기능사 자격증 기본정보와 준비물

도배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으로, 필기없이 실기만으로 진행이 되는 자격증입니다. 시험시간은 3시간으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응시료는 총 70,400원입니다. 시험은 일 년에 보통 4번 치러지는데, 올해의 경우 3번이 이미 치러지고 1번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 시험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원서접수 실기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2023년 정기 기능사 4회 2023. 10. 16 ~ 19
추가접수 : 11. 12, 13
2023. 11. 18 ~ 12. 05 2023. 12. 13

 

시험필요한 준비물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험과 관련 출제기준 및 공개문제는 첨부 파일을 확인하시면 되고, 출제기준의 경우 24년도 시험부터는 변경될 예정이니 시험 일정에 따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능도배사_시험_준비물

 

도배기능사(공개문제).pdf
0.47MB

 

 

 

도배기능사 출제기준(2020~).hwp
0.03MB

 

 

 

도배기능사 출제기준 (2024.1.1.~2028.12.31).hwp
0.14MB

 

 

 

도배기능사 수험자 동향과 난이도

과거와 달리 여성 응시자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데, 작년의 경우 총 약 4,600명 응시자 중 1,600명이 여자 응시자였습니다. 여자들의 경우 응시자가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꼼꼼한 성격과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이 늘어나서 합격률은 남자보다 10% 가까이 높게 나타납니다.

 

난이도 자체는 필기가 없고, 실기만 있기 때문에 높은 편이 아닙니다. 애초에 다른 작업들에 비해서 도배라는 작업자체가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시험도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다만 2019 이전에는 합격률이 40~50% 수준이었지만, 2020년부터는 30% 수준의 합격률이 나옵니다. 최근 5년 합격률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연도 응시 합격 합격률
소계 20,231 8,317 41.11%
2022년 4,688 1,736 37%
2021년 4,182 1,624 38.80%
2020년 2,822 1,029 36.50%
2019년 4,435 1,936 43.70%
2018년 4,104 1,992 48.50%

 

 

도배기능사 자격증 학원(공부방법)

도배기능사 자격증은 공공직업훈련원, 사업체내직업훈련원, 인정직업훈련원 등 도배사 양성과정이 있습니다. 이런 양성과정을 이용해서 도배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해도 되지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국비지원을 통해 교육을 받는 방법입니다. 내일배움카드 Hrd.net을 이용해서 배우면 되는데, https://www.hrd.go.kr을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배기능사-내일배움카드-훈련과정

 

직업훈련포털에서 도배라고 검색을 해보면 학원, 전문학교 등 정말 다양한 교육과정이 나옵니다. 교육기간의 길이에 따라서 금액이 차이가 나는데, 당연히 기간이 길수록 금액이 커집니다. 짧게는 10일부터 길게는 몇달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최저 50만 원 수준부터 가능한데 국비로 50%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약 30만 원 정도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10일만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있고 10일 정도로는 불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어차피 도배라는 것이 연습량에 따라서 합격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짧은 기간이라도 얼마나 집중적으로 공부하는지도 중요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연습하는지도 중요합니다. 교육생의 노력정도가 중요하지 단순히 교육기간의 길이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합격여부는 아주 작은 실수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슬리퍼나 샌들 같은 신발을 신고가서 준비물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서 실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벽지의 앞뒤를 착각해서 붙인다거나, 벽지가 조금 찢어진 것을 그냥 작업하는 경우, 콘센트나 화재감지기 스위치 덮개를 제자리에 다시 부착하지 않아서 실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도배기능사 현실, 연봉 및 전망

도배기능사 현실과 연봉

도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도, 당장 처음에는 기술자로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직업자체가 숙련여부가 중요하고, 실제 작업현장에 가보면 아파트처럼 정확하게 수치화되어 있는 시설뿐 아니라, 단순한 방법으로는 시공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숙련도와 경험이 중요합니다. 또 타일, 단열, 전기, 목수 등에 비하면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초봉은 거의 최저임금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처음 일을 시작하는 경우 최저임금에 가깝거나 10만~15만 원 사이의 일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력이 1년 이상 3년 이하 정도가 되면 15만~20만 원 정도의 일당을 받을 수 있고, 3년 이상이 되면 20만~30만 원 수준의 일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초봉이 너무 낮고, 경력이 3년 미만이라면 월급으로 치면 300만 원 내외 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다른 기술에 비해 난이도가 낮다고 하나, 현장에서 힘들게 일을 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수익이 높지 않습니다.

 

단, 5~6년 정도 경력을 쌓고, 독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건당 60~70만 원 수준으로 소득이 올라간다고 보면 됩니다. 그 이전에도 실력이 있다면 독립할 수 있지만, 현실정도로 경력이 낮은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업계에서 5~6년 정도의 경력이 안되면 기술자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시공법이 워낙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이 없기 때문에 직접 경험하고 배우지 않으면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도배기능사 향후 전망 - 부적적 요소

도배기능사의 일자리는 당연히 건축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2017년도 하반기 이후는 정책에 의해 대출이 어렵고 금리가 인상되어서 민간 주택 수주 자체가 크게 감소세가 시작되었고, 2019년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건축투자 자체가 감소되었습니다. 그래서 고용안정성이 매우 낮아지고 일자리 자체도 감소하였습니다.

 

또 기술이 발전하면서 도배풀을 바르는 기계 등이 개발되어 일자리는 더더욱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도배지의 품질이 오르면서 내구성이 높아지면서 공사자체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도배지를 대체하는 친환경 페인트 등 다양한 마감재가 개발되어서 셀프 도배나 도장이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도배기능사 향후 전망 - 긍정적 요소

도배기능사의 일자리에 부정적인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요소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전체 가구수는 오히려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큰 규모의 집이 아니라라도 자신의 집을 개성 있게 꾸미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 때문에 인테리어 수요는 더 증가하고 있는 편입니다. 

 

노후 건물이 증가하면서 유지보수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재건축, 재개발이 증가하고 도시재생 사업이 증가하는 것도 일자리 증가에 한몫을 합니다. 노령화 사회가 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신규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급주택, 실버하우스 등이 그렇습니다. 

 

또 다른 긍정적 요소는 도배라는 것이 다른 공사현장보다는 내국인 근로자에게 유리한 직종이기 때문입니다. 도배가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저숙련의 외국인근로자가 진입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분야이고, 소규모 인테리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내국인이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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