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교육

무례한 친구에게 대응하지 못하는 아이 대처법

정보킹왕 2024. 3. 27.

무례한 친구나 나쁜 말을 하는 친구에게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해서 속상한 마음에 있었던 일을 말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의 마음도 편하지 못합니다. 무례한 친구에게 대응하지 못하는 아이를 위한 대처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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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친구에게 대응하지 못하는 아이 대처법 개요

새 학기가 시작되거나 새로운 학원, 모임 등에 아이가 참여하게 되면 한두 명쯤 꼭 무례한 친구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이들이 악의적으로 무례한 행동은 아니지만, 당하는 아이 입장에서는 큰 상처를 받고, 위축되기도 하고, 집에 돌아와서까지 밖에서 있었던 일을 계속해서 부모에게 말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로써 아이가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집에 돌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만, 친구가 자신에게 무례하게 했던 행동을 말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이의 친구 중 무례한 행동을 하는 아이가 있고, 이를 알았다면 보호자로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아이의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법으로 아이에게 대응해야 할지 알려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아래에서는 무례한 친구에게 대응하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보호자가 할 수 있는 대처법을 다양한 관점에서 자세히 안내합니다.

 

무례한 친구, 대응하지 못하는 아이 확인과 이유

아이의 상처를 확인하기

무례한 친구에게 대응하지 못하는 아이의 경우 다양한 형태로 상처를 입게 됩니다. 무례한 친구의 행동에 따라서 이 상처의 형태는 달라지게 되는데 보호자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크게 신체적인 상처가 있거나 아이가 집에 돌아와 유치원,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준다면 즉시 아이의 상처를 인지할 수 있지만, 정신적인 상처나 아이가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면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친구라는 것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같은 공간에서 보내는 존재이기 때문에 무례한 친구의 존재는 아이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그래서 아이가 우울해 하거나 불안해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집에 와서는 전혀 이런 감정을 보이지 않지만, 등원이나 등교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직접적으로 묻기보다는 친구와의 관계, 친구와의 놀이 등에 대해서 가볍게 대화를 시도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이와의 대화를 할 때는 무례한 친구로 추정되는 특정 친구를 지목하지 않아야하고, 아이가 놀이 등 무언가에 집중해 있는 시간은 피하도록 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대화를 시도하지 않으려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잠들기 전 조용한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답변을 아이가 해주지 않더라도 이야기 자체를 회피하려 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보호자는 잘 확인해야 합니다.

 

  • 아이의 상처를 빨리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
  •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 말해주지 않는 아이들은 잠들기 전 가벼운 대화를 통해 아이의 반응을 살핀다.

 

무례한 친구에게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

육아를 하다 보면 집에 돌아온 아이가 "XX가 나한테 나쁜 말을 했어.", "XX가 나를 오늘 밀었어.", "XX가 오늘 내 머리를 당겼어."라고 말하는 것을 대부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간혹 정말 악의적인 친구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는 일시적이고, 어른들이 사용하는 말을 그냥 따라 했을 뿐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 진짜 있는 힘껏 밀었거나 당기지 않았고 놀이를 하던 중에 슬쩍 밀렸거나, 머리에 장난감, 손 등이 걸려 당겨진 경우 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이 반복이 되고 있다면 큰 문제입니다. 또 이런 상황이 반복이 된다는 것은 아이가 무례한 친구에게 제대로 된 방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나쁜 행동, 나쁜 말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는 그 상황에 대한 충분한 대처를 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상황에서 "하지 마!"라고 말하는 아이가 있고 그러지 못하는 아이가 있는데, 이는 아이들이 아직 성숙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능력과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 무례한 행동을 겪게 되면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는 충분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
  •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미성숙한 아이들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누가 이렇게 행동했어, 이렇게 말했어"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부모는 대부분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너는 어떻게 했어?"라고 말입니다. 이때 대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가만히 있었어, 몰라, 그냥 딴 친구한테 갔어 등의 수동적인 대답을 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이유는 무례한 친구에게 대응하는 방법이 똑같은 무례한 행동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밀치는 친구에게는 똑같이 밀쳐버리는 것, 나쁜 말은 하는 아이게는 똑같이 나쁜 말을 해주는 것이 대응방법이라고 아이들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도 나쁜 아이가 된다는 것이 싫고 두려워서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보통 부모의 교육방법에서 나타나는데 나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고, 친구와는 사이좋게 지내야만 한다는 것이 깊게 인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무례한 행동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 방법을 교육받은 적이 없다.
  • 친구가 사이좋게 지내는 아이가 착한 아이, 친구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고 말하면 나쁜 아이가 된다고 생각한다.

 

무례한 친구에게 대응하지 못하는 아이 대처방법

친구의 개념을 알려주기

아이들에게 있어 친구란 같은 반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친구라는 개념을 깊이 있게 알지 못하고 매일 보고 매일 만나는 아이를 막연하게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친구라는 개념을 정확하게 어른들에게 배운 적이 없고, 사실 알려주고 싶어도 깊이 있는 이해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알려주어야 하는 개념이 하나 있는데, 같은 반 아이들이 모두 친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같은 반에서 매일 만나고, 등교를 한 시점부터 하교를 할 때까지 계속해서 같이 있지만 친구가 아니라 같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일 뿐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즉, 친구는 친한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같은 반, 같은 모임에 있는 아이들이 모두 친구는 아니며, 모두와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면 좋지만, 나와 맞지 않는 아이도 있고, 나와 성향이 다른 아이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두와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려줘야합니다. 그래서 나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아이와는 친하게 지낼 필요가 없고, 관계를 깊게 맺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줘야합니다.

 

  • 매일 만나는 아이들은 단지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일 뿐이라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 모든 아이들과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다.
  • 나에게 무례하게 하는 아이를 친구라는 관계 때문에 참기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건강한 친구 관계를 알려주기

어떤 행동이 무례한 행동이며, 친구 사이에서는 이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려줘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같은 반 친구 중에 무례한 아이와 친절한 아이를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무례한 아이와는 친구를 할 필요가 없어!"와 같은 방식은 옳지 못합니다. 이는 아이가 자라면서 나에게 무례한 사람은 배척해 버리면 그뿐이라는 식으로 자라게 합니다.

 

무례한 아이를 만났을 때, 잘 지내려고 노력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행동이 크고, 어른들이 하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무례한 아이는 아이라는 것을 설명해주고, 그 아이에게 악의가 없음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를 밀었지만 고의가 아니라 실수라는 것, 나쁜말인지 모르고 사용할 뿐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방법을 아이들은 배우게 됩니다.

 

잘 지내려고 노력해 보는 것, 친구의 행동과 말에 대응하고 무례한 행동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것도 건강한 친구 관계의 하나임을 함께 알려주어야 합니다. 다만, 이런 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확인하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호자의 심도깊은 관찰은 늘 중요합니다.

 

  • 무례한 행동에 대해 충분히 알려준다.
  • 무례한 행동이 반드시 악의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려준다.
  • 무례한 행동을 하는 아이와 즉시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보는 것도 알려준다.
  • 이는 정말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경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매일 학교에서 만나는 사이, 친하게 놀이를 하는 사이, 언제나 같이 시간을 보내고 놀이를 함께 하는 사이처럼 다양한 친구들이 존재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보이지 않는 경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크게 친하지 않은 친구와의 사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말과 행동도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에게는 허용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잘 모르는 친구의 무례함에는 반응하지만, 친한 친구의 무례함에는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친하고, 가까운 친구라고 하더라도 내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는 것처럼 나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흔히 어른들이 말하는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와 같은 경계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즉, 나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 나에게 해서는 안 될 말, 내가 원하지 않는 행동에 대해서 단호하게 표현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중요한 방법임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지켜야 할 행동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나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말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 경계를 넘어선 친구에게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중요한 행동임을 알려준다.

 

건강하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무례한 친구에게 어떻게 말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화를 내면서 말하기도 하고, 울면서 말을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좋은 방법이 절대 아니고, 이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비슷하게 행동하는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알려주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이해를 시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는 놀이나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것들입니다.

 

예를들어 신데렐라의 언니들이 신데렐라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치는 것을 보거나 이런 영상, 뮤지컬을 보게 되면 아이들은 신데렐라라는 역할놀이를 하게 됩니다. 이때 아이들을 잘 살펴보면 좋아하는 것은 신데렐라지만, 역할놀이에서는 언니를 하고 싶어 합니다. 즉, 소리치고 무언가를 지시하는 게 듣거나, 지시를 받기만 하는 것보다 좋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언니 역할만 계속하게 해 주면 친구에게도 부모에게도 같은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화부터 내고 소리부터 지르는 것이죠.

 

또 부모가 아이를 지적할 때, 부모 간의 대화를 할 때 언성을 높이고, 고함을 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걸 보고 고스란히 따라 하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무례함, 경계를 넘어서는 행동을 당하게 되었을 때 화를 내고 소리를 치고, 울면서 대응을 하게 됩니다.

 

화내지 않고 말하는 법, 울지 않고 말하는 법, 단호하게 내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는 법은 짧은 시간에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놀이, 부모의 모습, 독서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습득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단호하면서도 건강하게 말하는 것이 스스로를 지키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무례한 친구에게 화내지 않고, 울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 역할 놀이를 할 때, 강압적인 역할만 반복해서 하게 되면 아이의 행동에도 변화가 온다.
  • 평소 부모의 행동, 말하는 방법을 아이들은 그대로 배우게 된다.
  •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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