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교육

어린이집 언제부터 보내야 할까요??

정보킹왕 2022. 2. 23.

저희 딸은 4살이에요.

아직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지 않아요. 엄마가 집에서 돌보고 있어요.

저도 엄마도 어린이집을 가는걸 우선 긍정적인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을 하기도 하고

조카가 있는데 어린이집을 늦게 간 편인데, 5살이 되어서 갔었는데

지금 중학교 3학년이 되는데 교우관계든 학업이든 부모와의 관계 외삼촌의 눈으로 봤을 때

매우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을 해서, 조카의 모습이 영향을 미친것 같기도 해요.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혹시나,, 어쩌면,, 이런 마음으로 어린이집 언제부터 보내야 할까?? 하고 많이 찾아보곤 했는데

정답은 없겠지만 함께 고민할 수 있었으면 해서 적어보아요.

 

조금이라도 현명하고 아이를 위하는 판단을 위해서.

 

 

 

 

 

부모들이 항상 고민을 하는 하죠. "어린이집 언제부터 보내야 할까??" 

어린이집이란 곳 자체가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의 아이들이 이용 가능한 보육시설이라고 되어 있으니 

그 나이쯤에 가는 건 알겠는데. 정확한 시기란 건 사실 각 가정의 사항에 따라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물리적인 상황은 사실 어찌할 수가 없는 거자나요.

어떤 부모라고 아이와 시간을 함께 많이 보내고 싶지 않겠어요.

다만 먹고살아야 하니깐, 회사는 가야 하니깐 현실과 타협을 할 수밖에 없겠죠.

 

 

 

이런 물리적인 상황을 제외한 부분들을 고민해 봤는데요.

 

 

 

1. 엄마도 아빠도 과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준비가 되어 있을까??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전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갈 수 있을까" 보다 "엄마 아빠가 아이를 잘 보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요.

저는 좀 덜한 편이긴 한데 저희 와이프는 강아지를 키울 때도 그랬지만, 아이한테도 본인이 분리불안증세를 보여요.

아이나 강아지들이 보호자와 떨어지면 분리불안증세를 보이는 거처럼, 부모도 그런 분리불안을 겪는 것 같아요.

 

특히, 어린 나이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부모들이랑 대화를 해보면 특히나 많이 그런 것 갔고요.

아직 아기인데 하루 종일 보내는 게 마음이 아프고, 죄책감을 느끼고, 항상 미안해하고.

아기의 처음을 엄마나 아빠가 아닌 어린이집 선생님이 먼저 보게 된다는 것에 슬퍼하고.

 

이런 엄마와 아빠의 마음이 결국에는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이 되는 거 같아요.

그렇게 되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적응하는 시간이 더 늦어질 수 도 있고요.

 

 

 

2. 아이는 과연 어린이집에 갈 준비가 되었을까??

 

엄마와 아빠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당연히 아이도 준비가 되어야겠죠.

저희가 아직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은 이유는,

엄마와 아기, 아기와 아빠의 애착 형성이 그 어떠한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문가 선생님들도 그런 얘길 하잖아요, 엄마와 아기가 최소 3년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애착 형성을 위해 필요하다.

두 돌 이전에는 가급적이면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잖아요.

 

아이가 어느 정도의 언어능력을 보여주느냐.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서 어떤 심리상태를 가지느냐.

아이가 대소변 조절 능력을 갖추었느냐.

 

이 3가지가 중요하도고 생각하는데요.

 

언어발달이 뒤처져 있던 아이도 또래 아이들과 소통을 하면서 말이 늘 수도 있지만,

반대로 친구들과의 교류가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서 위축되고 이런 문제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애착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안정적인 형태로 맺어진다면,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 애착관계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불안정한 형태로 맺어진다면, 어린이집에 가는걸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가 필요해요.

 

대소변의 경우에도, 특히나 저희 집처럼 딸인 경우에는

대소변 처리라던지 아이가 혹시나 느낄 수치심 같은 분분을 생각을 해야 하니깐요.

 

 

이것 말고도 장점도 단점도 생각해야 할 것들이 수도 없이 많겠죠??

적어도 물리적인 상황보다는 아이들을 위하는 고민을 할 수 있는 부모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적고 보니.. 너무 슬픈 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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