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교육

말 안 듣는 아이, 말 잘 듣게 대화하는 방법

정보킹왕 2024. 4. 23.

하면 안 된다, 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도 계속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고 겁을 주면 그제야 조금 말을 듣지만 그때뿐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내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면 아래에서 설명하는 방법으로 대화를 시도해 보고, 스스로를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_안듣는_아이에게_말하는_방법_섬네일

 

말 안 듣는 아이에게 제대로 말하는 방법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완벽하게 따르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다만 부모가 하지 말라고 얘기를 해도 무시하고 계속하는 아이, 화를 내고 소리를 질러야 반응하는 아이, 부모의 말을 애초에 들으려고 하지 않는 아이들은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문제의 대부분은 부모, 보호자가 아이에게 대화하는 방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4가지 방법을 소개하니 스스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진짜 하면 안되는 것을 제지해야 합니다.
  • 확실하게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 평소와는 다르게 말해야 합니다.
  •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말해야 합니다.

 

진짜 하면 안 되는 것을 하지 말라고 하고 있나요?

부모가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하면 안 된다고 말할 때는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사회적 규칙이나 규범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위험한지 안전한 지에 대해 판단하고 행동할 능력이 없습니다. 규칙이나 규범, 위험을 인지하다고 해도 자신의 욕구가 훨씬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제지할 때는 규칙, 규범, 위험을 충분히 설명해 줘야 하고, 이 규칙과 규범은 일관성 있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또 아직까지 성장하고 있는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가능한 최대한 많이 허용해 주면서 차츰 행동을 바꿔나가야합니다. 어제는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제지를 하면 아이는 규칙에 혼돈을 느끼게 됩니다. 나에게 하지 못하게 한 행동을 부모는 아이 앞에서 스스럼없이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이유가 불분명하고, 일정한 기준이 없는 통제는 아이의 반감만 키우게됩니다. 그럼 일정한 기준이 없이 아이를 통제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보호자의 귀찮음, 불편함, 보호자의 시선으로만 상황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는 우산을 써보는 것, 장화를 신어보는 것, 우의를 입어 보는 것들은 너무나 새롭고 신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보호자들은 비가 오는 날 나가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비가 오는 날은 정말 나가면 안 되는 날인가요? 옷과 신발이 더러워지고, 감기에 걸릴까 봐 나가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닌가요?

 

  • 일관성 있는 규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 부모의 귀찮음, 게으름 때문에 아이를 제지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야 합니다.

 

확실한 설명을 해주고 있나요?

보호자가 아이에게 "하지 마, 하면 안 돼"하고 말하는 것은 명확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것 밖에는 안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아이에게 여러 번 반복적으로 하지 말라고 말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 아이는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해요"라는 이야기를 부모들이 하는 건 당연하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이런 반복이 보호자를 지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계속해서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말해주어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보호자라고 하더라도, 그와는 별개로 이는 매우 힘들고 지치기 때문에 어느 순간 단순히 제지만 하게 됩니다. 즉, 아이가 마트에서 깨지기 쉬운 것들을 계속해서 만지면, 왜 만지면 안 되는지를 알려주지 않고, "만지지 마!, 손대지 마!. 만지지 좀 말라고!, 손 좀 대지 마!"와 같은 말만 반복하게 됩니다.

 

아이와 보호자를 모두를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을 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욕구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학습을 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보호자가 제지를 했을 때만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써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 보호자의 제지는 아이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반복적인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보호자를 지치게 만듭니다.
  • 지친 보호자는 명확한 설명은 하지 않고, 제지만 하게 됩니다.
  • 명확한 설명은 스스로 생각하고 욕구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평소와 다르게 말하고 있나요?

보호자는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엄하게 말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아이가 주눅이 드는 게 아닐까 하고 걱정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아이와의 관계가 잘못된 방향으로 형성이 될까 하고 엄하게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나쁜 엄마로 인식이 되지는 않을지, 다른 보호자가 나를 지적하지는 않을지 와 같은 이유로도 엄하게 아이에게 대하지 못합니다.

 

당연히 아이에게 부드럽게 말해주어야 하지만, 아이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단호하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제지를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부드러운 말투로 말을 하면, 아이는 헷갈리게 됩니다. 본인이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이 정도까지는 해도 되는 것인지 분명하게 알지 못합니다. 특히, 위험한 행동처럼 아이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이어져 있어 제지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라면 단호하고 엄하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손에 무언가를 들고뛰고 휘두르는 행동을 한다면, "조심하자~ 그러면 위험해~ 앞에 친구 조심해~"와 같은 식으로 이야기를 해보고 아이가 멈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멈추지 않는다면 "내려놔! 그렇게 큰 걸 들고뛰면 다칠 수 있어. 네가 손에 든 물건에 친구가 부딪히면 크게 다칠 수 있어. 그러지 않으면 집에 들어갈 거야."와 같이 단호하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 아이와의 관계, 타인의 시선 등을 고려하여 항상 온화하게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 문제적 행동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평소와 다르게 분위기와 말투를 바꾸어, 단호하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 아이에게 자신의 행동, 말 등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시켜주어야 합니다.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고 있나요?

육아를 하는 보호자는 정말 바쁩니다. 상황에 따라 밥 먹을 시간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와 놀아주거나 아이를 챙기면서 잠깐씩 짬을 내어 집안일을 하기도 하고, 먹지 못한 밥을 먹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에게 효과 없는 방법으로 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아이를 보지 않고, 내 할 일을 하면서 소리만 치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말을 하거나 제지를 할 때는 보호자의 지시나 제지가 명확하게 아이에게 전달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를 부르거나 직접 가서 눈을 보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무의미하게 소리만 치는 것은 아이에게 닿지 않습니다. 심지어 보호자는 보호자대로 계속 말을 해야 하니 지치게 되고, 아이는 아이대로 똑같은 이야기를 계속 듣게 되니 피곤해지고 무의미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효과 없는 10번의 말보다 마주 앉아 눈을 마주치며 확실하게 말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아이에게 멀리서 하는 이야기는 무의미하고 서로를 지치게만 만듭니다.
  • 마주 앉아 눈을 마주치고 확실하게 말해주는 방법을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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